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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im
오십 년을 고기로 살아온 김고기는 의사의 진단 앞에서 선택을 강요당한다. 죽음 같은 재활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누구인지 버릴 것인가.
오십 년을 살아온 몸이 기억을 잃었다. 재활실의 거울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고, 유리 너머 누군가의 당연한 일상을 보며, 김고기는 천천히 다시 걷기 시작한다.